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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 중 골프장 해저드(연못)에서 물을 퍼 올리는 소방헬기와, 그 와중에도 라운딩을 멈추지 않은 한 여성 골퍼의 SNS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 어떤 영상이었나?
-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영상에는 소방헬기가 해저드에서 물을 퍼가는 모습이 담김
- 여성은 골프를 계속하며 이 장면을 촬영, "골프장에 헬기가?"라는 문구와 함께 게시
- 문제는 소방헬기가 코앞까지 내려와도 골프를 계속 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는 점
https://youtu.be/Mo83snVd2NM?si=5S1Vx8dzGNhO029W
🧯 진화 작업 중 안전 불감증?
- 소방헬기의 진화 작업은 매우 위험하고 정밀함이 요구됨
- 헬기 접근 시에는 주변 인원이 안전거리 확보가 원칙, 하지만 영상 속에는 그런 모습 없음
- 네티즌들은 “진화 작업 방해”, “상황 인식 부족”, “안전 불감증”이라고 강하게 비판
💬 논란 이후의 반응
- 비판 댓글에 여성은 “6번 홀에서 끝내고 갈 수는 없지 않냐”고 응수, 오히려 반발
- “위험하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소방 활동에 방해 안 됐다”는 식의 옹호성 주장
- 그러나 공적 재난 대응 중의 행동으로는 부적절했다는 여론이 우세
🚨 문제의 본질은?
- 재난 상황에서 개인의 여가 활동과 공공의 안전이 충돌했을 때, 무엇이 우선인가
- 소방 당국 입장에서는 헬기 근접 위치에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 큰 위험 요소
- SNS 게시가 단순 공유가 아니라 상황에 대한 인식 부족을 드러낸 행동이 될 수 있음
마무리
소방헬기가 물을 퍼 나르고 있을 때,
바로 그 옆에서 골프 스윙을 한다는 장면은
우리가 자연재해에 대해 얼마나 둔감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입니다.
재난 속에서 필요한 건 '위험 감수성'입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공공의 안전 앞에 멈추고 배려하는 문화가 자리 잡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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