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전과자… 시스템의 경고음이 다시 울렸다
1. 여수에서 평택까지… 전자발찌 훼손 후 도주
2025년 3월 30일 낮 12시 51분경,
전라남도 여수의 한 마트 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습니다.
그는 과거 강도 전과가 있는 40대 남성으로,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고 출소한 지 불과 4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도주 직후 경찰은 전자발찌 신호가 끊긴 위치를 중심으로 수색을 시작했고,
CCTV 추적, 차량 조회, 인근 수색을 통해 약 하루 만에 경기도 평택역 근처에서 그를 검거했습니다.
2. 반복되는 전자발찌 범죄… 실효성에 물음표
이번 사건은 전자발찌의 한계와 관리 체계의 허점을 다시금 드러낸 사례입니다.
전자발찌는 재범 우려가 있는 전과자에게 부착해 동선을 추적하고 감시하는 장치지만,
물리적으로 훼손하거나,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조작할 경우 무력화될 수 있는 문제점이 꾸준히 지적되어 왔습니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거나,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범죄를 저지른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3.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사람의 일탈이 아닌,
재범 위험자 관리 시스템 전체의 구조적 문제를 보여줍니다.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단지 “잡았으니 다행”이 아니라,
왜 또 이런 일이 가능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분석입니다.
- 전자발찌의 내구성 강화
- GPS 무력화 방지 기술 도입
- 더 촘촘한 실시간 위치 감시 시스템
- 유사 상황 발생 시 즉시 현장 출동 가능한 시스템 구축
이제는 기술만이 아닌, 법적·인력적 대응 체계까지 통합적인 개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마무리하며: “재범을 막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시스템입니다”
전자발찌는 단지 도구일 뿐입니다.
그 도구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감시와 대응, 그리고 예방까지 연결된 유기적인 체계가 있어야 합니다.
지금도 우리 주변에는 출소 후 사회에 복귀한 고위험 범죄자들이 존재합니다.
그들이 다시 피해자를 만들지 않도록,
우리는 더욱 정교한 법과 시스템을 요구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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